챗GPT 한 번 더 쓰기 전에, 데이터센터의 전기와 탄소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 “AI가 세상을 바꾼다”는 말은 이제 너무 익숙하다. 글이 막힐 때 AI에게 초안을 부탁하고, 긴 보고서를 요약하고, 외국어를 번역하고, 사진과 영상을 만든다. 학생은 과제를 돕는 도구로, 직장인은 업무를 줄이는 도구로, 자영업자는 홍보와 고객응대 도구로 AI를 사용한다. 분명 편리하다.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쓰게 될 것이다. 그런데 AI를 쓸 때 우리가 자주 잊는 것이 있다. AI는 화면 속에서만 움직이지 않는다. 우리가 질문 한 줄을 입력할 때마다, 어딘가의 거대한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가 돌아간다. 서버는 전기를 쓰고, 열을 내고, 냉각장치는 물과 에너지를 쓴다. AI를 더 빠르게, 더 많이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반도체..